[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1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노동 안전권 보장을 위한 충남지역순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2일 충남노사민정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아산시 노사민정협의회와 공동으로 지역 내 노동자 안전권 보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컨퍼런스에는 노·사, 관리 감독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업안전 우수사례 발표와 대안모색 토론 등이 이뤄졌다.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조미현 SK하이닉스 지속경영팀장은 '일환경건강센터 개소 및 운영'을 소개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민간 기업 최초로 당사뿐 아니라 협력사 건강증진 사업을 실시하고 안전사고와 S·H·E(Safety·Health·Environment) 이슈 최소화를 위해 사후관리가 아닌 예방 중심 시스템 강화를 추진하는 등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시사점을 던졌다.
토론에서는 성태규 충남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고 노·사·민·정 각 분야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각 기관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공유했다.
도내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실천과제도 도출했다.
안성환 충남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산업재해 예방과 감소를 위해서는 노·사·민·정 이해관계자들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며 "이번 컨퍼런스 결과를 토대로 충남노사민정의 역할과 대응 전략을 모색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지역순회 컨퍼런스는 최근 중대재해 발생 지역 위주로 3회 실시되며 이날 아산에서 열린 1차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서산·당진에서 2차 컨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