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KAIST는 오는 26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융합보안대학원’ 개원식과 기술이전 설명회를 갖는다.
‘융합보안대학원’은 융합보안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으로, KAIST는 국내 대학 최초로 스마트시티에 특화된 융합보안 전공을 개설했다.
26일 개원식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용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산업체 컨소시엄 기업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원식 후엔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분야 콘퍼런스에 2019년 게재된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이전 설명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신인식 융합보안대학원 책임교수는 ‘퍼징을 통한 레이스 버그 탐지(Race Bug Detection through Fuzzing)’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신승원 교수는 ‘SDN 보안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평면 확장(Data-Plane extensions for SDN Security Service)’를, 김용대 교수는 ‘셀룰러 네트워크 자동 분석(Automatic Analysis of Cellular Networks)’ 등을 주제로 설명한다.
신인식 책임교수는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 인프라·빅데이터·인공지능·통신 등 다방면의 고도화된 ICT 기술을 바탕으로 현실화되는 ICT 기술 융합의 대표적 결과물”이라며 “KAIST 융합보안대학원의 개원을 통해 대한민국이 융합보안 R&D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KAIST 융합보안대학원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지역전략산업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 사업’ 공모에 고려대, 전남대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KAIST는 올해부터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6년간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 스케일 혁신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 및 교육 역량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과 ICT 융합산업을 선도하는 고급 융합보안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