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시민단체 "지소미아 종료, 친일 적폐청산 첫 발"
    대전지역 시민단체 "지소미아 종료, 친일 적폐청산 첫 발"
    23일 대전시청 앞서 평화나비대전행동 등 기자회견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9.08.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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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하 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하 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대전운동본부와 평화나비대전행동 등은 23일 대전시청 앞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환영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전날 정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문성호 대전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는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해 이 땅의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번 지소미아 종료는 아베 정부 규탄 연대에 큰 힘과 용기를 준 시작"이라고 전했다.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은 "비상행동주간을 갖고 단식농성까지 벌여가며 지소미아 폐기를 촉구해왔다"며 "이번 정부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 끝이 아니다. 친일세력을 청산하는 역사정의 실현을 위해 촛불항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기자회견문에서 이들은 "정부가 국민들의 민심을 반영한 결단을 내린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적극 환영한다"며 "이는 제2의 독립운동인 불매운동에 동참하면서 적폐청산에 나선 위대한 촛불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지소미아는 지난 2016년 미국의 요구에 의해 탄핵직전의 박근혜 정권이 국민 동의도 없이 졸속적으로 추진한 적폐 중의 적폐"라면서 "식민지배와 침략역사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반성도 없는 아베 정부와의 군사동맹은 애초에 국민정서와는 동떨어진 어불성설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소미아는 아베정부의 일본군대 한반도 재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으로 한반도 평화위협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았다"며 "지소미아 종료로 우리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경제보복을 바로 잡을 첫발을 떼었다. 친일적폐를 청산하고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는 그 길에 대전시민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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