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A초등학교서 학부모가 "수업 거부"… 왜?
    아산 A초등학교서 학부모가 "수업 거부"… 왜?
    교장 퇴진 요구… 2시간 여만에 정상화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8.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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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에 있는 A초등학교. 자료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합성/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아산에 있는 A초등학교. 자료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합성/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아산에 있는 A초등학교 학부모와 총동창회가 교장 퇴진을 요구하며 수업 거부를 벌인 일이 발생했다.

    중재에 나선 아산교육지원청에 의해 수업 거부는 2시간 여 만에 해제됐다.

    학생들은 오전 11시 50분부터 정상 수업을 듣고 집으로 돌아갔다.

    23일 아산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A초등학교 전교생은 교실에 들어가지 않았다.

    교장 퇴진을 요구한 학부모 대표와 총동창회가 학생들을 다목적실로 불러 모았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한 학부모 대표는 “학생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어렵게 살렸는데 B교장이 구성원 간 갈등을 일으키고 학교 운영을 방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B교장의 학교경영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교장은 지난 3월 A초등학교에 부임했다.

    하지만 한 교사에게 ‘수업에 소홀하다’ 같은 이유로 주의 처분을 내렸고, 학부모회에 교사 퇴출을 요구했다.

    학부모회는 교장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학부모 측은 B교장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문자메시지를 보내 일상생활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교장은 현재 병가를 낸 상태로, 이후 내년 2월 29일까지 휴직계를 낼 예정이다.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 요구는 학교 정상화였다”였다 “오전에 학교 현장에 방문해 학부모를 설득했다. 학생들은 오전 11시 50분부터 정상적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교장이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병가를 냈다”며 “앞으로 교감이 교장 직무대행으로 학교를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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