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국도77호선 보령 원산도~태안 영목항 간 연륙교(해상교량) 임시개통이 안전상의 이유로 무산됐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보령시, 태안군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해상교량 1.75km를 포함해 총 6.13km 구간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임시개통될 거란 전망이 나와 기대감이 모아졌으나 불발된 것이다.
임시개통이 이뤄질 경우 귀성객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몰릴 가능성도 고려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 시·군도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은 임시개통 없이 연말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임시개통을 위해서는 준공에 준하는 점검을 하게 돼 있는데 시설물 설치와 안전상의 문제 등이 있어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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