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서 대전역까지 ‘성큼’…대전역세권 개발 인프라 ‘착착’
가양동서 대전역까지 ‘성큼’…대전역세권 개발 인프라 ‘착착’
우송대 서문-동광장 동부선 연결도로 2구간, 27일 개통 10년 공회전 종지부
삼가로길 확장 내년 초 완공 목표 추진 중… 인근 삼성 1구역 재개발 가시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8.27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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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선 연결도로 위치도. 사진=굿모닝충청DB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동부선 연결도로 위치도. 사진=굿모닝충청DB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가양동 대주파크빌에서 대전역 동광장까지 ‘한걸음’에 가는 동부선 연결도로가 완전 개통됐다. 

이로써 대전역세권 개발 지역의 도로 인프라가 한층 좋아졌다.

대전 동구는 27일 소제동 일원 사업 현장에서 동부선 연결도로 2구간 개통식을 가졌다. 

가양동을 시작으로 우송대 서문과 소제동을 거쳐 대전역 동광장을 잇는 동부선 연결도로는 이날 개통식으로 10년 간 공회전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동부선 연결도로는 전체 1205m를 1,2구간으로 나눠 추진됐다. 

대전시 예산 224억 원이 투입된 1구간은 가양동 대주파크빌~우송대 서문을 잇는 도로로 지난 2011년 4월 준공됐다. 

그러나 1구간 개통 이후 예산 확보 문제로 장시간 답보 상태를 겪었다. 

사업의 물꼬가 튼 것은 지난 2017년. 동구가 총 469억 원의 예산을 확보, 2구간 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동부선 연결도로 전경. 사진=대전 동구 제공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동부선 연결도로 전경. 사진=대전 동구 제공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동부선 연결도로 2구간은 1,2차 공사로 나뉜다. 

우송대 서문에서 소제동 219-10번지 552m를 연결하는 1차 공사는 이미 지난 해 5월 준공됐다. 

그리고 2구간의 2차 공사 역시 이날 개통식으로 완료됐다. 2차 공사는 소제동에서 계족로 삼거리인 동광장 근처를 잇는다. 

따라서 가양동에서 우송대, 소제동, 대전역 동광장을 잇는 동부선 연결도로가 뚫렸다. 

동구는 동부선 연결도로가 대전의 동과 서를 하나로 연결하는 만큼 역세권 개발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전역세권 개발 지역의 기반시설을 확충할 사업들이 착착 진행 중이다.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 삼가로 확장공사는 대전역 동광장을 경유하는 신안동에서 정동까지 1.33㎞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또 1622세대(임대 84세대)의 공동주택과 210실 오피스텔을 짓는 내용의 삼성1구역 재개발 사업도 지난 달 말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최근에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지면서 추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1구역은 대전역 기준 서북쪽인 삼성동 279-1번지 일원에 계획됐다. 대규모 공동주택 건립 사업으로 역세권 개발에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동부선 연결도로 2구간 개통식 모습. 사진=대전 동구 제공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동부선 연결도로 2구간 개통식 모습. 사진=대전 동구 제공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한편,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날 개통식에서 “동부선 연결도로는 십 여 년 동안 주민들의 열망이 담긴 숙원사업으로 오늘 역사적인 개통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이를 계기로 동구가 대전의 중추도시로 급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와 코레일은 올 하반기 역세권 개발의 네 번 째 민자 유치에 나선다. 

전체 10만 6742㎡ 규모의 역세권 개발 면적 중 상업시설(3만 2444㎡)이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한 대전시와 코레일은 민자 유치를 유도하게끔 상업시설 면적을 수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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