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제주 서귀포시에 이어 7년 연속으로 전국 기초 시 단위 고용률 2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 69.2%를 기록한 것. 이는 2018년 하반기 고용률 69.9%보다 0.7%P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시는 고용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제5LNG기지 건설 대상지로 확정된 석문국가산업단지의 경우 국가보조금 지원 우대지역에 이어 송산2국가산업단지와 함께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되면서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LG화학이 2021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자해 미래 유망소재 생산 공장을 건립키로 했으며, 환영철강공업도 2023년까지 3500억 원을 들여 최신 설비를 갖춘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2010년 11.9%에 불과했던 분양률은 7월 말 기준 40.5%로 3배 이상 뛴 상태다.
아울러 매년 취업박람회 개최와 청년생활임금제 도입, 은퇴자를 위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유치 등도 향후 고용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시 단위 고용율 2위에 만족하지 않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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