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배재대학교는 2일 대전 도마동 캠퍼스 내에서 카페 ‘씨스뿜바’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엔 김선재 배재대 총장,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이광복 대전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교내 국제언어생활관(PA) 1층 167.17㎡ 규모로 마련된 ‘씨스뿜바’에선 사회복지관 등에서 바리스타 교육 이수로 자격증을 취득해 고용된 장애인 7명(중증 6명·경증 1명)이 학생들에게 커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페는 공휴일을 제외한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할 계획이다. 카페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은 주5일 2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커피를 만든다.

배재대 관계자는 “앞으로 카페 주변을 시민 발길이 닿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미 배재대는 카페 뒤편 국민체육진흥기금과 교비로 마련된 ‘월평 녹색나눔의 숲’에 벤치와 조형물을 갖춰 힐링 명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선재 총장은 “오늘 카페 개소로 배재대는 사회적 소명을 우선 가치로 내건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학생 성장의 무한 책임과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교육적 시너지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페 ‘씨스뿜바(sis-boom-bah)’는 학교법인 배재학당 산하 배재중·배재고·배재대·배재대 부속 유치원이 공통 교가로 사용하는 ‘배재학당가’에 나오는 응원구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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