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북상하는 태풍과 함께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3일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지역에는 이날 오후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mm로 예보됐다. 많은 곳은 300mm 이상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대전·세종·충남 5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에서 6일부터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까지 추가로 유입돼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11시 기준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는 6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해상을 지나 7일 군산 북서쪽 부근 해상을 지나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링링의 상륙에 따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는 6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8일 오전까지 비가 올 것으 예보됐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6일 밤부터 7일 사이 제주도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초속 30~4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수확기 농작물 및 과수 관리 등에 각별한 유의 바란다"며 "정체전선의 위치와 태풍의 경로에 따라 비가 집중되는 구역과 시기가 변경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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