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중구는 체납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일주일 간 약 2억 원을 징수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올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를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올 1분기 자동차세 한 건만을 체납한 3300여명 구민을 대상으로 납부 안내와 계좌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그 결과 지난 2일까지 징수한 자동차세 체납액 총 2억 4100만 원을 걷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증가한 징수액이다.
이번 문자메시지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집된 연락처를 과태료 시스템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전자예금압류시스템(EGS, Electronic Garnishment Service)에 의해 발송됐다.
중구는 지난 해 10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주정차위반과태료 체납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좋은 결과를 보였던 점을 감안, 자동차세까지 EGS 시스템을 확대 도입했다.
구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는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추적‧관리로 대응하지만, 소액‧단순 체납자를 대상으로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납부 유도와 함께 체납처분 사전방지 서비스도 함께 실시해 구의 건전한 지방재정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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