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세계기념인물 추진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세계기념인물 추진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 유네스코에 신청서 제출…11월 프랑스 총회 촉각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9.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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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2021년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1821-1846)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추진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2021년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1821-1846)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추진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2021년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1821-1846)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추진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세계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 명사의 기념일을 연관 기념행사로 선정해 중요성을 부여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다산 정약용 선생 탄생 250주년과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등 2차례 ‘유네스코 기념의 해’에 선정됐으며, 이번이 8년만의 도전이다.

    시와 대전교구는 김대건 신부의 영향력과 상징성 등을 고려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지난 6월 프랑스와 베트남, 필리핀으로부터 지지선언을 확보하고 유네스코 본부에 세계기념인물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유네스코의 세계기념인물 선정 기준은 크게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인물의 생애가 얼마나 부합하는지와 현재에도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부문으로 나뉜다.

    김대건 신부의 경우 서한을 통해 전해지는 평등사상과 인간애, 지식을 올바른 가치와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한 점, 1845년 천연두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처방을 요청한 점 등이 유네스코의 이념과 부합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의 기준은 크게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인물의 생애가 얼마나 부합하는지와 현재에도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부문으로 나뉜다. (당진시 제공: 지난 2014년 8월, 김대건 신부의 삶과 정신이 깃든 솔뫼성지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의 기준은 크게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인물의 생애가 얼마나 부합하는지와 현재에도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부문으로 나뉜다. (당진시 제공: 지난 2014년 8월, 김대건 신부의 삶과 정신이 깃든 솔뫼성지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또한 국내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선교사들을 위해 1845년 제작, 현재 국립 프랑스 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조선전도’의 주인공도 김대건 신부다.

    김대건 신부의 세계기념인물 선정 여부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207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상정에 대한 검토에 이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총회에서 최종 판가름 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의 천주교는 김대건 신부를 비롯한 수많은 순교자들의 희생 속에 약자를 보호하고 평등과 박애정신을 전파해 왔으며, 근대화에도 일조했다”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1년이 유네스코 기념이 해가 될 수 있도록 대전교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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