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가 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과수농가를 방문해 농민을 위로했다.
양 지사와 황 군수는 8일 오전 예산군 오가면 신석리에 있는 과수농가 두 곳을 방문해 농민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살폈다.
충남도의회 김기영(한국·예산2)·방한일(한국·예산1) 의원과 예산군의회 이승구 의장과 군의원도 함께했다.
해당 농가는 6629㎡(후지 4871㎡, 홍로 1758㎡) 규모에서 사과를 재배했다.
또 배 농가도 1만3223㎡ 규모에서 배를 재배했다.
하지만 전날 역대급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10%(662㎡)는 낙과 피해를 입었다.
배 농가 역시 5289㎡ 규모의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예산에 있는 다른 농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8일 오전 7시 기준 사과 농가 20곳(59.8㏊)과 배 농가 60곳(31.4㏊)에서 낙과·도복 피해가 발생했다.
벼 농가 40곳(20㏊)과 하우스 농가 9곳(1.93㏊)에서도 각각 도복 피해와 하우스 파손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피해 농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피해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피해면적과 복구액 각각 1423만7300㎡, 29억722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양 지사와 황 군수는 정밀조사와 복구계획 수립, 일손돕기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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