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숙원 제2금강교 2023년 개통될까?
공주시 숙원 제2금강교 2023년 개통될까?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산성에 미칠 영향이 관건…2020년 2월 용역 결과 촉각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9.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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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의 숙원인 제2금강교가 오는 2023년 12월 개통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의 숙원인 제2금강교가 오는 2023년 12월 개통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의 숙원인 제2금강교가 오는 2023년 12월 개통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2금강교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에 악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는 문화재 전문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관건인데, 최적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 제출한 ‘공산성 주변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에 대해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는 부결 처리했다.

시는 11월 14일 실시된 1차 심의에서 요구한 대안별 비교검토 보완요청에 따라 공산성에 미칠 영향 최소화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망계획 및 BRT 연계성을 내세워 4차선 교량 건립을 최적안으로 보고했지만 무산된 것이다.

이에 시는 시비 2억 원을 들여 지난 4월 국토연구원에 ‘제2금강교 건립을 위한 유산 영향 평가’를 발주, 현재 독일 업체와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용역은 내년 2월 완료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안을 도출, 3월에는 현상변경 심의를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이 안이 통과될 경우 중지된 설계용역을 다시 착수, 2021년 정부 예산 약 480억 원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노폭은 기존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오는 2023년 12월이면 제2금강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수의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엄밀히 말해 제2금강교가 세계유산인 공산성에 대한 영향이 있느냐 없느냐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그 과정에서 부정적 요인을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2023년 12월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2금강교 건립은 노후로 인해 조기 폐쇄가 우려되고 있는 등록문화제 제232호 금강철교를 보호하고,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시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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