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8일 오후 대전제일교회 별관에서 ‘제17회 이주외국인주민 추석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유학생, 외국인노동자 등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레크레이션, 노래대회, 전통놀이, 추석선물 나눔, 저녁만찬 등 의 순으로 진행됐다.
러시아 출신 이주여성 빅토리아씨는 “매년 명절 때마다 러시아의 가족들이 생각나 많이 외롭고 우울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행복했다"고 전했다.
김봉구 관장은 “매년 추석에 고향을 못가는 외국인들을 위한 추석한마당이 벌써 17회째가 됐다"며 "잠시라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고, 협력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