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건양대병원 노사가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강화에 합의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6일 오후 병원 대회의실에서 ‘2019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임금 및 단체협약 최종 합의만 남겨, 3년 연속 무분규 교섭 타결을 앞두고 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노사는 올 임금협상을 위해 6월 2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20여차례의 본 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9일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잠정 합의안은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임금 인상 ▲장기근속 수당 신설 ▲교대 근무자 수당 신설 ▲군필수당 신설 ▲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가 핵심이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병원은 위기의 순간에도 환자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기관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며 “노조 설립 이래 3년 연속 무분규 교섭 타결이라는 전통을 계속 이어나감과 동시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