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 이용 1만 원권 위조한 20대 3명 경찰에 덜미
복사기 이용 1만 원권 위조한 20대 3명 경찰에 덜미
300매 위폐 만들어 편의점서 70여 장 사용…A씨 등 "생활비 마련" 진술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9.09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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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경찰서 전경.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천안서북경찰서 전경.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20대 3명이 칼라복사기를 이용해 위조한 1만 원권을 사용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1만 원권 300매를 위조로 만들어 사용한 혐의로 A(21)씨 등 3명을 위조통화 행사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천안 서부역사 주변에 있는 편의점에서 1500원 생수를 산 뒤 자신들이 만든 1만 원권을 사용하는 등 그동안 위폐 70여 장을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유통한 위폐는 컬러복사기로 앞뒷면을 복사해 홀로그램이 나타나지 않았다.

위폐는 아산과 대구, 안동, 평택에 있는 편의점에서도 70여 매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편의점이 야간에 아르바이트생·어르신이 근무하는 점을 노리고 위폐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 3명이 갖고 있던 위폐 200여 매를 압수하고, 유통된 30여 매 위폐 행적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관계자는 “이들은 친구 사이로 일정한 주거가 없는 상태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위폐를 만들고 사용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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