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가 예전에 알았던 ‘획일화된 길’, 이젠 그만”
    “학부모가 예전에 알았던 ‘획일화된 길’, 이젠 그만”
    [굿모닝충청-세종교육청 공동캠페인] 학생들에게 진로 다양성을 ④진로박람회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09.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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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체험 늘려달라”교육가족 요청 쇄도

    시교육청, 中1 대상 올해 첫 진로박람회

    최근 열린 세종진로박람회(세종교육청 주최)에는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1/3이상(13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최근 열린 세종진로박람회(세종교육청 주최)에는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1/3이상(13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세종진로박람회 부스 운영장면.
    세종진로박람회 부스 운영장면.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기자]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7월 9일과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학생·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세종교육가족들의 제안 의제를 선정, 2020년 세종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행사였다.

    당시 26개 주제로 분류한 후 내년에 우선 순위로 적용할 정책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학부모·교직원·시민들은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선 1)교사 역량 강화 2)고등학교 교육력 강화 3)진로진학 교육지원 확대 4)자유학년제 내실화 5)학생생활 교육지원 강화 순으로 중요 과제에 올랐다.

    또, 초중고생들이 참여한 투표에서는 1)진로진학프로그램 확대 2)학생자치활동 강화 3)학생중심 동아리활동 확대 4)봉사활동 체험처 확대 5)학교교육과정 운영 다양화 등을 요청했다.

    ‘진로진학’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학부모(3순위)와 학생(1순위)모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지난 7월 세종교육청이 개최한 타운홀미팅에서 ‘진로진학’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학부모(3순위)와 학생(1순위)모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사진은 타운홀미팅 장면.
    지난 7월 세종교육청이 개최한 타운홀미팅에서 ‘진로진학’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학부모(3순위)와 학생(1순위)모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사진은 타운홀미팅 장면.

    이 같은 교육가족들의 요구에 세종교육청이 최근 발 빠른 대책(행사)을 진행했다.

    내년 정책에 반영하기 앞서, 지난 6일 첫 진로박람회(세종교육청 주최)를 다정중학교 강당에서 개최한 것.

    이날 박람회에는 세종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1/3이상(13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박람회(博覽會)라는 글자 그대로 학생들에게 진로·진학에 대한 ‘여러 길들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창의·미래·직업체험·자기이해’ 등 4가지 분야로 나뉘어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각 부스들은 여러 가지 흥미로운 소재를 다뤄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창의 마당’에서는 캘리그라피와 캐릭터 제작·업사이클링 아트토이·세라크래프트 등 7가지 프로그램이 개설돼 학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아름고와 성남고 학생동아리가 부스운영에 참여해 후배들의 진로교육(?)에 힘을 보탰다.

    또, ‘미래마당’에서는 고려대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기업들이 부스를 꾸몄다. 프로그램으로는 드론조종·3D프린팅·빅데이터와 1인방송·스마트밴드 공연·장애인보조로봇·사물인터넷 등 11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직업체험마당’은 ‘현실감 있는’ 업종을 소개하는 부스여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기에는 세종지역 기관·업체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됐다.

    세종소방서에는 소방관과 응급구조사 등 소방직에 대해 설명했고, 축산물품질연구원에서는 ‘CSI과학수사대(DNA분석가)’의 활약상과 하는 일을 소개했다.

    아울러, ‘자기이해마당’에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직업명 골든벨’을 운영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관람자들에게 안내했다.

    지역대학·공공기관 동참...체험부스‘풍성’

    미래세대 ‘적성·직업·꿈’찾기에 힘 보태

    이번 행사와 관련, 강영란 교사(도담중 진로담당)는 “진로박람회를 다녀온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다. 특히, 교사들이 각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직업소개는 다양성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교육청 차원에서 개최하는 (큰 규모의)박람회는 흥미와 관심을 이끌기 때문에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다만, (첫 행사였기 때문에) “관람학생 수에 비해 행사장이 다소 협소했던 것은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내년부터 규모와 콘텐츠 구성 등을 내실화 할 경우 자유학기제를 접하는 중 1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연주 장학사(세종교육청 중등교육과)는 “단독 행사로는 올해 처음이다. 작년에는 학생진로캠프를 1박 2일로 열었지만, 올해부터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진로체험을 할수 있도록 (각학교 진로교사들의 제안으로)대규모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행사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교육청은 진로박람회를 매년 1번씩 개최하는 등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자유학년제 등과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올해 첫발을 내디딘 세종진로박람회가 학생 개인의 특징과 장점·다양성을 키워주는 통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세종창업체험센터)·한국영상대·홍익대(세종)·세종소방서·축산물품질평가원·조치원청소년수련관·세종진로교사협의회·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지역기관이 참여해 풍성한 진로콘텐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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