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2040년 충남의 미래상을 새롭게 그린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와 기술 혁신, 분권과 참여 같은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다.
도는 앞으로 20년 간 충남의 교통과 물류·환경·문화·관광·산업·복지·주택 등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 착수보고회를 전날(10일) 개최했다.
보고회는 연구용역 착수 보고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 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따라 20년 마다 수립하는 지역 발전에 관한 최상위 법정계획이자, 국토종합계획의 하위 계획이다.
국토종합계획 기본 방향과 정책을 지역 차원에서 구체화 하고, 국토종합계획에서 다루지 못한 도 차원 정책과 사업을 포함,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같은 각 부문 계획을 담는다.
도 종합계획은 또 시·군 종합계획 같은 하위 계획의 방향과 지침이 되는 한편, 민간 부문에 대해서는 투자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도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추진기획단은 10개 분과 8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도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도 종합계획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도민참여단도 구성·운영한다.
50∼100명으로 구성하게 될 도민참여단은 2040년 미래상과 부문별 이슈 도출 활동 등을 하게 된다.
김용찬 부지사는 “5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충남도의 비전으로 제시한 ‘환황해권 시대를 여는 포용적이고 더 행복한 복지수도 충남’이라는 기본 방향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 및 여건을 반영해 2040년 충남의 미래 발전 전략을 구체화 하는 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