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의 화려함 후 장렬한 죽음
24시간의 화려함 후 장렬한 죽음
부여 궁남지 빅토리아 연꽃 대관식
  • 양근용 기자
  • 승인 2019.09.1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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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연단지내에 있는 빅토리아 연꽃(사진제공/이상현 작가) 굿모닝 충청/양근용 기자
부여 궁남지 연단지내에 피어있는 빅토리아 연꽃(사진제공/이상현 작가) 굿모닝 충청/양근용 기자

[굿모닝충청 양근용 기자] 최근 부여 궁남지에는 빅토리아 연꽃의 대관식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전문가 및 취미로 사진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100여명이 밤을 지세운다.

빅토리아 연꽃은 잎이 물 위에 떠 있고 원 모양이로 지름이 90∼180cm로 어린아이가 잎 위에 앉아 있을 정도로 크고 가장자리가 약 15cm 높이로 위를 향해 거의 직각으로 구부러져 있으며, 잎 표면은 광택이 있는 녹색이고 뒷면은 짙은 붉은 색이며 가시 같은 털이 있다.

꽃은 여름철 저녁에 물위에서 피는데, 처음에는 흰색 또는 엷은 붉은 색이지만 2일째 저녁 때에는 차츰 변하여 짙은 붉은 색이 된후 장렬한 죽음을 맞이한다.꽃의 지름은 25∼40cm이고 꽃잎이 많으며 향기가 좋아 꽃과 잎의 관상 가치가 매우 높은 관상 식물이다.

가이아나와 브라질의 아마존강(江) 유역이 원산지이고 1801년경 남아메리카의 볼리비아에서 처음으로 식물학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 아르헨티나와 아마존강 유역에서도 발견되었고, 1836년에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빅토리아여왕을 기념하여 학명을 Victoria regia로 명명하였다.

1849년에 영국의 원예가이자 건축가인 J. 팩스턴은 온실에서 처음으로 인공적으로 꽃을 피우는 데 성공하여 여기서 얻은 종자가 유럽·아시아·아메리카의 각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전해지고 있다.

부여 궁남지에 핀 빅토리아 연꽃(일명 대관식 장면) (사진제공/이상현 작가) 굿모닝 충청/양근용 기자
부여 궁남지에 핀 빅토리아 연꽃(일명 대관식 장면) (사진제공/이상현 작가) 굿모닝 충청/양근용 기자

부여 궁남지 연꽃 단지에는 지난 2006년  최초로 빅토리아 연꽃 단지를 조성하고 75평에 아마조니카 빅토리아 연꽃 식재에 성공하여 2번 연지를 245평을 확대 조성하고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10개 빅토리아 크루지아나 10개를 혼합 식재에 성공, 요즘 절정을 이루는 대관식(하얀꽃에서 빨간 꽃으로 변하는 시기) 관광객들이나 사진 동호인들에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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