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지역 독거노인은 9만 명이 넘고, 15개 시·군 중에서는 아산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로 본 충남 복지시리즈 1-충남 취약계층 노인의 공간적 분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전체 독거노인은 9만1903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 보면 ▲아산시 9599명 ▲논산시 9103명 ▲서산시 7472명 ▲공주시 7243명 ▲천안시 7171명 ▲보령시 7134명 ▲부여군 6437명 순을 나타냈고, 계룡시가 974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읍‧면‧동별로는 예산군 예산읍(1852명)과 홍성군 홍성읍(1701명), 태안군 태안읍(1487명)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시‧군별 노인인구 대비 독거노인 비중은 논산시가 31.8%로 1위를 차지했으며 ▲ 보령시31.2% ▲서천군 30.7% ▲금산군 30.5% ▲청양군 30.5% ▲부여군 30.4% 등이 뒤를 이었다. 천안시는 11.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충남지역 치매노인 수는 총 2만37명으로, 당진시가 2876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천안시 2229명 ▲공주시 1685명 ▲보령시 1650명 ▲예산군 1571명 ▲논산시 1557명 ▲서산시 1363명 순을 나타냈다.
치매노인 수가 많은 상위 3개 읍‧면‧동은 예산군 예산읍(429명), 홍성군(홍성읍 326명), 당진시(송악읍 307명)이 꼽혔다.
계속해서 도내 전체 장애노인은 총 6만2621명이며 ▲천안시(9750명) ▲아산시(6565명) ▲당진시(4937명) ▲공주시(4444명) ▲부여군(4220명) ▲보령시(4212명) 순을 기록했다.
충남연구원은 “이 시리즈는 2018년 8월 기준 충남도 복지보건국에서 제공받은 취약계층 노인에 대한 공간적 분포를 가시화한 것으로, 데이터 건수는 중복을 고려하지 않은 등록건수를 의미한다”며 “다음 시리즈에서는 취약계층 노인의 기초생활 시설에 대한 접근성 분석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