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이 기간 동안 캄보디아 푸삿주의 4개 마을에 봉사단을 파견, 저수지 조성 등 해외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수자원공사 직원과 대학생 지원단(서포터즈), 강동 경희대병원 의료진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 지역은 빗물을 식수로 사용할 만큼 물 사정이 열악하다. 또 농업이 주요 산업이지만 11월부터 2월 사이 건기에는 농업용수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고려해 봉사단은 4개 마을에 저수지를 각 1개씩을 조성하고, 초등학교 1곳에는 음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공사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의 ‘중력식 막 기반 정수처리장치’ 70여개도 지원한다.
이밖에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미술 지도,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도 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각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06년부터 몽골, 미얀마, 베트남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총 33회 해외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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