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지역 청년 34.1% "주택마련 포기"
공주지역 청년 34.1% "주택마련 포기"
총 638명 대상 설문조사·심층면담 결과 공개…"공주 떠날 의향" 33.0%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9.17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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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에 거주 중인 청년(18~39세)의 10명 중 7명 이상은 주택마련을 포기하거나 불가능한 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공주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에 거주 중인 청년(18~39세)의 10명 중 7명 이상은 주택마련을 포기하거나 불가능한 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공주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에 거주 중인 청년(18~39세)의 10명 중 7명 이상은 주택마련을 포기하거나 불가능한 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결혼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수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1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관내 청년층의 생활실태와 욕구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618명, 6월 5일부터 2주간) 및 심층면담(20명, 7월 31일부터 3일간) 결과를 공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정주의향에 대한 질문에 “공주 거주 의향이 있다”는 47.7%%, “떠날 의향이 있다”는 33.0%로 조사됐다.

또한 정신건강 문항에서는 50.0%가 “스트레스가 있다”고 답했고, 그 원인으로는 취업 31.4%, 생활비‧대출금 22.3% 등이 꼽혔다.

특히 “포기하거나 불가능이 예상되는 것”에 대한 질문(중복선택 가능)에는 34.1%가 “주택마련”을 선택한 가운데 ▲안정적인 일자리 18.4% ▲결혼 15.0% 등이 뒤를 이었다.

2019년 8월 기준 시의 인구는 총 10만6931명이며, 이 중 청년인구는 2만4670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정책 5개년(2020~2024년)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시는 ‘청년과 함께 행복한 상생도시, 공주’를 비전으로 4대 전략과제와 22개 세부사업을 발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약 28억 원을 들여 청년정책 13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2020년에는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 공간 조성 등 실효적인 사업 예산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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