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18개월 만에 로봇수술 400례 돌파
건양대병원 18개월 만에 로봇수술 400례 돌파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중부권 최단 기간 최다 수술”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9.09.17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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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 건양대학교병원 로봇수술 센터장 로봇팔 도킹 모습. 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최인석 건양대학교병원 로봇수술 센터장 로봇팔 도킹 모습. 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이 중부권에서 최단 기간, 최다 로봇수술 성과를 올렸다.

건양대병원은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수술 400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첫 수술 후 18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중부권에서는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한 것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수술별로는 자궁절제술이 1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 절제술, 갑상선 절제술, 부분 신장 절제술, 구강종양 절제술 등 산부인과와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분야 각종 질환에 대한 광범위한 수술이 시행됐다.

건양대병원은 “수술 시행 과정서 단 한 건의 실패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나 로봇수술 집도 의료진의 실력과 병원의 안정성을 검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건양대병원은 로봇수술을 도입하기 수년 전부터 외과 분야 의사들로 구성된 로봇수술연구회를 조직해 수술 기반을 다져왔으며, 로봇수술 온라인 교육과 현장교육, 동물수술까지 전 과정을 이수한 의사만을 엄격히 선발하여 수술에 투입했다”고 밝히고, “로봇수술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환자들에게 로봇수술 방법과 치료 과정, 주의사항 등을 설명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절개창을 최소화하고 로봇팔 특유의 자유롭고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합병증 없이 수술을 마쳐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로봇수술 장비와 연동되는 첨단 수술대 시스템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를 중부권 최초로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로봇수술 시 실시간으로 최적의 수술대의 각도와 위치를 찾고 조정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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