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지난 달 12일 10억 원 규모로 발행한 당진사랑상품권(상품권)이 조기 완판을 예고하고 있다. 추석 연휴 전 9억5000만 원 이상 판매된 것.
시에 따르면 지역화폐인 상품권은 그동안 전통시장 일원과 일부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관내 전 지역과 대부분의 소매·서비스업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상품권 재발행에 앞서 취급기관을 대폭 확대하고, 추석 전 가맹점 1500곳을 모집해 편리성을 대폭 높였다.
여기에 추석 명절을 맞아 이달 11일까지 특별할인기간으로 정하고,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판매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 하순 설 명절이 찾아오는 만큼 상품권 추가 발행을 적극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평상시에도 6%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한 만큼 지역상권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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