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섭 공주시장이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의 신규 회원 가입을 예고했다.
김 시장에 따르면 오는 19일 경주시에서 협의회 임시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는 것. 현재 협의회에는 공주시를 비롯해 국내 17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 중으로, 얼마 전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논산시를 비롯해 ▲대구 달성군 ▲경남 함양군 ▲전남 장성군 ▲전북 정읍시가 신규 회원도시로 합류할 전망이다.
또한 19일부터 21일까지 ‘2019 국제문화재 산업전’이 경주시에서 진행된다.
김 시장은 17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을 소개한 뒤 “지난 6월 폴란드 크라쿠프시에서 열린 세계유산도시 총회 결과에 대한 보고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지난 7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한 ‘세계유산 보존 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특별법)과 관련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세계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관리와 함께 해당 지역 주민과의 상생발전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장의 임기(1년)는 오는 11월까지로, 연임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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