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새벽을 알리는 동물, '닭' : : 동물탐구생활
[동영상] 새벽을 알리는 동물, '닭' : : 동물탐구생활
꿩과에 속하는 중형 조류
  • 김영태 기자
  • 승인 2019.09.1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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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영태 기자] 오늘은 꿩과에 속하는 중형 조류로 집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는 날짐승 닭을 탐구할꺼에요.

달걀과 고기를 얻기 위해 기르는 가축으로 머리에 붉은 볏이 있고 날개는 퇴화하여 잘 날지 못하며 다리는 튼튼해요.

생후 170~200일이 지나면 번식능력을 갖고, 연간 100~220개의 알을 낳는데요.

육용과 난용으로 육종된 수많은 품종이 있으며, 현재 사람들이 기르고 있는 닭은 3000~4000년 전에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 등지에서 들닭을 길들여 가축화한 것으로 추측해요.

우리나라에서 닭이 사육되기 시작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신라 시조 설화에 닭이 등장하고 있고 중국 문헌인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한나라에 꼬리가 긴 세미계가 있다는 기록으로 볼때 삼국 이전부터 사육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어요.

이시진의 본초강목에서는 닭은 그 종류가 매우 많아서 그 산지에 따라 크기와 형태·색깔에 차이가 있는데, 조선의 장미계는 꼬리가 3, 4척에 이르고 여러 닭 가운데서 맛이 가장 좋고 기름지다."고 했데요.

현재는 장미계와 같은 토종닭이라고 할 수 있는 품종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보기 어려워요.그 대신 알과 고기를 얻기 위해 다양한 외국 품종의 닭이 사육되고 있어요.

닭은 그 용도에 따라서 난용종·육용종·난육겸종·애완종·투계용이 있으며, 때로는 성립된 지역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데요.

현재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는 종류는 이탈리아 원산인 난육겸종의 백색 레그혼이라고해요.

닭고기는 흰색 내지 회홍색이며, 육질이 섬세하고 연해요.

소나 돼지에 비하여 지방이 적고 맛이 담백하여 소화·흡수가 잘 된데요.

그래서 유아나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단백질원이 될 수 있어요.

닭은 십이지 가운데 열 번째 동물로 우리네 신앙 속에서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각양으로 응용되어 왔어요.

닭은 새벽을 알리는 동물로서 닭의 울음소리는 귀신을 쫓는 벽사의 기능을 가진다고 해요.

그래서 닭이 제때 울지 않으면 불길한 징조로 여겼고, 닭이 초저녁에 울면 재수가 없다고 하고, 밤중에 울면 불길하다고 하며, 수탉이 해진 뒤에 울면 집안에 나쁜 일이 생긴다고 해요.

또 닭에 대한 금기사항도 많아요.

호남지역에서는 며느리가 닭의 머리를 먹으면 시어머니 눈 밖에 난데요.

경기도지방에서는 여자가 닭의 목이나 발을 먹으면 그릇을 깬다고 해요.

대체로 임신중인 여자는 닭을 먹지 않는다고 해요.

닭고기를 먹으면 태어나는 아기의 피부가 닭살처럼 된다고 믿기 때문이래요.

닭에 관한 속담도 매우 많아요.

여자들이 주장을 내세우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서로 무관심한 태도를 가리켜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한다.

하려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서 희망이 없을 때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고 해요.

닭과 관련된 길조어도 매우 많아요.

닭의 목을 먹으면 목청이 좋아진다.

닭이 감나무에 올라가면 재수가 좋다.

닭이 쌍알을 낳으면 집안이 흥한다.

닭이 항상 나무 밑에 있으면 그 집안에서 벼슬할 사람이 나온다고 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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