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 행사 21일 개최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 행사 21일 개최
군민체육대회·고려태조 예산행차 재현·드론 라이트쇼 등 풍성

예산종합운동장, 예당관광지서 진행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9.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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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예산군민 체육대회 포스터. 사진 제공=예산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31회 예산군민 체육대회 포스터. 사진 제공=예산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명탄생 1100주년을 기념해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군은 21일 예산종합운동장과 예당관광지에서 각각 ‘31회 군민체육대회’와 ‘고려태조 예산행차 재현’, ‘빛과 소리로 물드는 예당호 밤’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31회 군민체육대회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고무신 투호·협동 바운드·PK차기·단체줄넘기처럼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가 열린다. 400m 릴레이, 축구, 한궁 경기도 펼쳐진다.

가수 신성, 정수라, 태지나, 김기찬, 김서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경품추첨이 진행된다.

오전 10시 20분부터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분수광장, 예산역, 무한천체육공원을 지나는 ‘고려태조 예산행차 재현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예산입성 재현, 대민교서 반포, 미래비전 선포와 1100주년 기념식이 이어진다.

분수광장과 예산역 광장에서는 각각 산대놀이와 전투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려태조 예산행차 재현 행사 포스터. 사진 제공=예산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고려태조 예산행차 재현 행사 포스터. 사진 제공=예산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300여 명 인력이 좀처럼 보기 힘든 고려시대 복식과 어가행렬을 재현해 군민과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예산에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천백둥이 손발 조형액자'를 선물한다. 

오후 7시부터는 예당관광지 문화광장에서 빛과 소리로 물드는 예당호의 밤 행사가 열린다.

음악공연과 드론라이트쇼, 불꽃놀이가 진행돼 예산지명 1100주년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미래 천년을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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