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미소'에서 산, 바다까지…"가을엔 서산"
'백제의 미소'에서 산, 바다까지…"가을엔 서산"
내포문화권의 정신적 근거지 가야산 등 장관 연출…어리굴젓·국화축제도 예정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9.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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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문화,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충남 서산시가 가을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시 제공: 팔봉산/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전통과 문화,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충남 서산시가 가을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시 제공: 팔봉산/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전통과 문화,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충남 서산시가 가을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과 세종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1시간대면 접근이 가능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다.

우선 백제왕도, 유교(서원)와 함께 충청권을 대표하는 3대 문화로 꼽히는 내포문화권의 정신적 근거지라 할 수 있는 가야산은 전국에서 찾는 이가 많을 정도로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서산시와 예산군 사이에 남북으로 뻗어 있는데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을 비롯해 보원사지와 개심사, 일락사 등 불교 관련 유적이 가야산 자락에 산재해 있다.

또한 내포문화숲길과 아라메길을 통해 해미순교성지와 용현자연휴양림 등을 둘러볼 수도 있다.

팔봉산과 함께 가로림만의 대표 명산으로 꼽히는 황금산은 해발 156m에 불과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서산시 제공: 황금산)
팔봉산과 함께 가로림만의 대표 명산으로 꼽히는 황금산은 해발 156m에 불과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서산시 제공: 황금산)

팔봉산은 8개의 봉우리가 능선을 따라 솟아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울창하면서도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송림을 지나 1봉에서 8봉까지 이어지는 기암괴석과 계곡, 풍화가 빚어낸 굴과 사지, 기우제 터와 옛 신화 속 공간들을 볼 수 있어 가을 산행에 제격이다.

팔봉산과 함께 가로림만의 대표 명산으로 꼽히는 황금산은 해발 156m에 불과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특히 5m가 넘는 거대한 코끼리 모습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우뚝 서 있어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황금산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삼길포항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바다를 만끽하며 크고 작은 섬들을 둘러볼 수 있고, 선상횟집과 수산물직매장 등에서 제철 수산물도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금산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삼길포항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바다를 만끽하며 크고 작은 섬들을 둘러볼 수 있고, 선상횟집과 수산물직매장 등에서 제철 수산물도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산시 제공: 삼길포항)
황금산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삼길포항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바다를 만끽하며 크고 작은 섬들을 둘러볼 수 있고, 선상횟집과 수산물직매장 등에서 제철 수산물도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산시 제공: 삼길포항)

양대동에 있는 청지천은 5년여에 걸친 ‘고향의 강’ 정비사업으로 생태습지와 수목, 전망데크는 물론 억새와 갈대숲이 조성돼 강태공들에게 인기가 높다.

‘미스터션샤인’의 촬영지로 유명한 해미읍성에서는 가을여행주간(9월 12일~10월 7일) 매주 토요일마다 전통상설공연이 펼쳐지며,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제18회 서산해미읍성 축제가 개최된다.

이밖에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제5회 서산어리굴젓축제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제22회 서산국화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가을여행지를 찾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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