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위해 뭉쳤다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위해 뭉쳤다
    철도물류·교통 전문가 등 참여 정책자문단 "역량 모은다"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09.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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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 전경/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충남도청 전경/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서해선 복선전철과 신안산선의 직결을 위한 자문기구가 첫 발을 떼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관련 정책자문단을 꾸리고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은 철도와 철도물류, 교통, 도시교통 분야 전문가와 도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당위성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대정부 설득 논리를 추가 개발하는 등 뒷받침할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는 나소열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도 참석했다.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서해선-신안산선 ‘환승’ 추진에 대한 직결 필요성 주제 발표와 자문위원의 자문 같은 순으로 진행됐다.

    김형철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서해선과 신안산선 환승 계획은 철도 시설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저해하고, 철도 운용 효율과 승객 편의 제공 측면에서도 불합리하다”라며 “국가철도망 구축 측면에서 직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주요 철도가 서울과 직결된 상황에서 우리나라 서해안을 종단하는 서해선만 유일하게 환승으로 계획된 것은 지역 발전을 선도해야 할 철도교통망 구축을 간과한 것”이라며 “조속히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문위원들은 한목소리로 “일방적인 환승 계획은 철회돼야 하며, 반드시 직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자문회의에서는 직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대안 등을 제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 부지사는 “서해선이 신안산선과 직결될 수 있도록 정책자문단 자문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건의토록 하겠다”며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서해선은 3조 7823억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이며 홍성에서 경기 송산까지 90.01㎞, 현재 52.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6㎞ 구간으로, 투입 사업비는 3조 3465억 원이다.

    2015년 홍성에서 연 기공식에서 국토부는 서해선에 시속 250㎞급 고속전철을 투입해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토부가 최근 착공한 신안산선의 경우 전동차 전용 철도로 설계 중이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제원이 다른 서해선 차량은 신안산선으로 진입할 수 없다.

    도는 초지역에서 신안산선으로 환승할 경우,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94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7월 국토부를 찾아 서해선 직결을 건의했다.

    도내 시장·군수와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등도 잇따라 직결 촉구 공동건의문 등을 내며 지역 여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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