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인권지원단, 교육현장 각종 폭력 예방‘중점’
인권연수·전문가 컨설팅·자문 등 통합현장지원 실시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의 장애학생 인권보호 정책이 체계적인 틀을 갖추고 시행돼, 효과가 기대된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3월, 전문가와 교육청 특수교육담당자 등으로‘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구성하고 학교현장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장애학생 지원단 구성에는 지역사회가 동참했다. 세종교육청외에 세종경찰서와 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애인권익옹호기관·YWCA성인권상담센터·장애인부모회 등 유관기관 근무자 22명이 참가했다.
지원단은 학교 급별로 유·초등과 중등으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교육현장의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학교폭력·성폭력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상으로는 매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기현장지원’·‘특별현장지원’·‘통합현장지원’이 있다.
아울러, 연 2회 정기 협의회를 개최해 현장 지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도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통합현장지원은 관내 특수학급을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경찰은 사안조사, 상담전문가는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인권연수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신명희 세종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인권침해 경험이 있거나 인권침해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더봄학생’집중관리와 온라인 인권보호 지원센터 및 세종스쿨 117 운영 등 장애학생 인권침해 감지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 만들기를 위해 여러 가지 교육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