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세계은행 ‘ActiVaR’ 프로젝트 선정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세계은행 ‘ActiVaR’ 프로젝트 선정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9.09.2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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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 후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남서울대 제공,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발대식 후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남서울대 제공,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남서울대학교 ‘4차산업혁명추진단’이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발주한 ‘ActiVaR’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23일 남서울대 지식정보관에서 ‘World Bank ActiVaR Project’ 발대식을 진행했다.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ActiVaR’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에 속한 라틴아메리카 학생들의 직업 및 기술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직업 및 기술교육은 장비와 실습실 구축에 큰 비용이 들어감으로 개발도상국에 속한 라틴아메리카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제한된 직무교육만을 받아왔다.

그러나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최신 장비와 기술을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구축하여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세계은행 선임경제전문가 및 에콰도르 고등교육부 차관, 직업교육부 차관, 코토팍시 기술교육대 총장, 샤칠라 기술교육대 총장 등 20여명이 남서울대를 방문해 ActiVaR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했다.

지난 7월 24일에는 세계은행본부가 있는 워싱턴 DC에서 남서울대 4차산업혁명추진단장인 강민식교수와 세계은행 선임 경제학자인 Diergo가 MOU를 체결했다.

‘ActiVaR’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에콰도르 코토팍시 기술교육대, 샤칠라 기술교육대에서 활용할 가상증강현실 교육 콘텐츠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내연기관 프로세스와 주요 엔진 부품들에 대하여 학습 가능한 가상증강현실 시뮬레이션 컨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남서울대는 그동안 프로젝트 베이스 클래스로 운영되어 온 가상증강현실 전공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본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4차산업혁명 추진단장 강민식 교수는 “본 ActiVaR 사업은 중남미 최초로 개발도상국가의 정규대학 교육과정으로 설계되고, 구현되어 수행될 것 입니다. 아무쪼록 본 사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좋은 결과를 낳아 혁신적인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ActiVaR’ 프로젝트는 남서울대 ‘4차산업혁명추진단’에서 내년 4월까지 커리큘럼 개발과 컨텐츠 구현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4월에 에콰도르 코토팍시 대학에 설치 및 교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5월부터 코토팍시 대학의 학생 700여명을 학습시킬 계획이다.

‘ActiVaR’ 프로젝트는 중남미에서 최초로 수행되는 시범사업으로써 사업 성과에 따라 에콰도르 전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다음 사업은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10배 규모로 대상을 확대한다.

남서울대 ‘4차산업혁명추진단’은 충남 1000여개 자동차부품회사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산업용 가상증강현실 플랫폼 개발을 기획 중이다.

3D CAD-증강현실-Digital Twin으로 충남 제조업 기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준비를 차근차근 수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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