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KAIST, “예술과 과학·수학·인문학의 융합”
대전교육청-KAIST, “예술과 과학·수학·인문학의 융합”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9.09.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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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의 ‘45도의 미술’ 프로그램 중 홀로그램 상자.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초등학생 대상의 ‘45도의 미술’ 프로그램 중 홀로그램 상자.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지역의 특성화된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예술교육 융합프로그램 개발·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예술과 과학·수학·인문학 등을 융합한 모델을 개발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초·중·고 학교급별 프로그램 3종이 개발됐으며, 올해 20개의 학교가 체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개발은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의 이성혜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예술 작품 속에 숨어있는 수학 또는 과학적 원리를 살펴보고, 다양한 원리를 적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융합프로그램 ‘Interactive media art’를 개발했다.

이 교수는 “KAIST의 과학적 전문성과 예술의 융합을 위해 학교의 미술 및 음악 교사를 컨설턴트로 선정해 예술적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대상의 ‘45도의 미술’ 프로그램에선 홀로그램의 원리와 제작방법을 익히고, 빛의 반사를 이용해 홀로그램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음표의 색깔’ 프로그램에선 소리굽쇠, 거울, 레이저를 이용한 소리 파형을 관찰한 후 소리를 볼 수 있는 ‘컵 오실로스코프’를 제작한다.

고등학생 대상인 ‘음표의 색깔’ 프로그램에선 작품 속 과학적 사실과 예술적 표현의 차이를 이해한 후, 아두이노 작동 방법을 익혀 작품을 재구성하게 된다.

이충열 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전 지역의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특성화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브랜드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앞으로 새로운 대전예술교육의 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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