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육군 장병들이 함께 모은 헌혈증 1000장을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예하 탄약지원사령부 11탄약창 장병들이 헌혈증을 모아 한국 소아암 재단,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각각 500장씩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헌혈증 기부에 동참한 김창주 상병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직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헌혈증을 통해 치료를 받은 어린이가 미래의 국군 장병이 돼 나라를 지켜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요성 (재)한국소아암재단 사회복지사는 “소아암, 백혈병 아이들을 위해 수년 간 꾸준히 헌혈을 해주시는 11탄약창 부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헌혈증은 전국의 병원과 쉼터에서 투병중인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소중히 전달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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