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은 26일 오후 2시 김용원홀에서 ‘인권을 再 Design 하다!’라는 주제로 인권위원회 합동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문성식 인권위원장,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손영화 경찰발전위원장, 문은현 국가인권위 대전사무소장과 교수, 대학생, 경찰관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성식 인권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찰행정 전반에 민주적 통제를 상시화하고, 인권의 관점에서 수사권 조정 등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조속히 입법적 결실을 맺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황운하 경찰청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경찰은 ‘시민을 위한 시민의 경찰’이란 슬로건 하에 모든 경찰활동의 중심에 시민을 놓고 있다”면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평온한 일상을 위해서는 먼저 형사사법제도의 민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술세미나에서는 조서제도의 법제도사적 유래, 현행범체포시 체포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논의된 주제 및 방청객 의견을 검토해 경찰수사 개혁과제들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기회로 대전경찰이 인권경찰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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