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서산유치 시민모임 출범…'승부수'
중부해경청 서산유치 시민모임 출범…'승부수'
168개 단체 참여, 김기찬·송국범·조규선 공동대표 맡아…"서산시와 함께 더 큰 도약"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9.26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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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중부해경청) 유치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중부해경청) 유치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중부해경청) 유치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보령시와 당진시, 홍성군, 태안군 등 도내 시·군을 비롯해 경기도권 지자체들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의지를 결집시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고 있는 것.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는 ‘중부해경청 서산유치 시민모임(시민모임) 발대식’이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시장과 임재관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의 주요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모임에는 168개 사회단체(개인 포함)가 동참의사를 밝힌 가운데, 공동대표는 김기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회장, 송국범 전 한서대 교수, 조규선 전 시장이 맡게 됐다.

또한 부대표단에는 가선숙 이·통장협의회장, 강명신 체육회 회장, 김명환 아름다운동행 회장, 방경태 행정동우회 회장, 이원식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충남지부장이 추대됐다.

조규선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만인의 꿈은 현실이 된다”며 “시민의 힘으로 중부해경청이 서산으로 이전될 거라 확신한다. 가로림만의 중심이 서산이다. 서산 이전이 중부해경청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관 시의회 의장은 “서산시를 포함한 9개 시·군에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지만, 최적지는 서산이라고 생각한다. 항만과 고속도로, 대산석유화학단지 등이 있기 때문”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주고 계신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령시와 당진시, 홍성군, 태안군 등 도내 시·군을 비롯해 경기도권 지자체들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의지를 결집시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고 있다.
보령시와 당진시, 홍성군, 태안군 등 도내 시·군을 비롯해 경기도권 지자체들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의지를 결집시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건의문을 통해 “중부해경청 신청사 유치를 위해 여러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그러나 지방해경청의 입지는 ‘관할 해양경찰서와 소속기관을 통솔하는 컨트롤 타워’라는 본연의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언컨대 그곳이 바로 서산시”라는 것이다.

이어 ▲정주여건 우수 ▲시유지로 매입절차 간소화 및 기반시설 완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양 치안 수요 대책 필요 ▲지역균형발전 등 유치의 당위성을 제시했다.

계속해서 “안전한 나라, 안전한 바다, 국민의 해양경찰이 돼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를 언급한 뒤 “그 선봉에 중부해경청이 있다. 모든 여건을 완벽하게 갖춘 서산시와 함께라면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앞으로 시와 협력해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구자영 중부해경청장을 만나 18만 시민의 뜻을 전하고, 서명운동과 함께 환영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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