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전시티즌 선수 부정선발' 경찰에 보완수사 지시
검찰, '대전시티즌 선수 부정선발' 경찰에 보완수사 지시
검찰 "기소 여부 결정에 있어 부족한 부분 있어"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9.09.26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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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검찰이 대전시티즌 선수 부정선발 사건과 관련 경찰에 보완수사를 지시했다. 

26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대전시티즌 선수 부정선발 사건을 다시 경찰에 돌려보냈다.

앞서 경찰은 대전시티즌의 공개테스트를 통한 선수 선발에서 채점표가 수정돼 부정선발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2월 선수선발 공개테스트 당시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고종수 전 대전시티즌 감독과 코치진 등을 불러 조사에 나섰다.

의혹이 불거지자 대전시티즌은 지난 5월 고 감독을 경질했다.

또 경찰은 김종천(51) 대전시의회 의장(서구 5, 더불어민주당)과 현역 장교 A 씨가 대전시티즌 선수선발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대전지방경찰청에 출석한 김 의장은 “좋은 선수를 추천한 것”이라고 짧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장기간에 걸친 수사 끝에 경찰은 지난 8월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에 일부 개입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김종천 의장과 고종수 전 대전시티즌 감독을 비롯한 대전시티즌 관계자 등 12명을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이번 보완수사 지휘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기소 여부를 결정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보완수사를 지시했다”며 “보완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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