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지역 최고 권위와 영예의 상징인 제8회 당진시민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부문 신태성 씨(82)와 교육체육부문 손계원 씨(67)가 선정됐다.
시는 각계의 추천을 받아 사회봉사부문 2명과 교육체육부문 1명을 대상으로 26일 심의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신태성 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노인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를 순회하며 민요와 건강실버댄스, 장구 지도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아리랑 봉사단’을 이끌며 어르신들에게 인터넷 활용과 문서작성 방법 등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 능력을 지도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에 공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계원 씨는 영남대학교 사범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부터 34년 동안 미호중학교와 고대중학교, 당진정보고등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으며 씨름과 배드민턴, 역도 등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해 왔다.
특히 지난해 통합천하장사에 등극한 당진중학교 출신 박정석 장사를 배출,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손 씨는 퇴직 이후에도 고대면 당진포3리 이장을 맡아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열리는 당진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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