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주말 축제] 흥겨운 춤, 문중퍼레이드…먹거리‧즐길거리 ‘풍성’
[대전‧충남 주말 축제] 흥겨운 춤, 문중퍼레이드…먹거리‧즐길거리 ‘풍성’
28일부터 이틀 간 효문화뿌리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등 다양 행사 열려
  • 이정민·정종윤·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9.27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이정민·정종윤·이종현 기자] 미세먼지 없는 파란 가을 하늘.

무더위가 지나가고 따뜻한 햇볕이 온몸을 감싼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어디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쾌청한 날씨에 대전과 충남에서 열리는 축제에 휴일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 대전 

▲중구=효문화뿌리축제‧칼국수축제

지난 해 효문화뿌리축제 행사 모습.사진=중구 제공
지난 해 효문화뿌리축제 행사 모습.사진=중구 제공/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27일부터 29일까지 뿌리공원 일원에선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제5회 대전칼국수축제가 함께 열린다.   

첫날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 아침 10시에는 150여 문중, 4000여명이 참여하는 문중퍼레이드가 열린다. 셋째 날에는 ‘3대 가족 퍼레이드’와 세족식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뿌리공원을 관통하는 유등천에는 길이 100m의 부교와 함께 대형 LED TV가 설치돼 다양한 영상물이 상영된다. 

유등천변 절벽을 배경삼아 효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와 함께 유등, 불꽃쇼가 매일 밤 축제장을 수놓을 예정이고 버블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난 해 칼국수축제 모습. 사진=중구 제공
지난 해 칼국수축제 모습. 사진=중구 제공/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또 뿌리공원 하상주차장에는 칼국수축제가 열린다. 뿌리공원에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들은 매생이, 추어, 등 9가지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대덕구=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 모습. 사진=대덕구 제공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 모습. 사진=대덕구 제공/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장동 355번지 일원인 장동경관농업단지 일원에서 제 6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도심 속 농촌체험이 가능한 코스모스 꽃 축제로 경기민요, 길놀이 등 흥겨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동에서 생산된 보리를 이용한 비밤밥퍼포먼스, 초대가수 공연 등이 계획됐다. 

◇충남

▲천안=흥타령춤축제

지난해 천안거리댄스퍼레이드. 사진=천안시 제공/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지난해 천안거리댄스퍼레이드. 사진=천안시 제공/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2019’가 열리고 있다.

지난 25일 개막한 흥타령춤축제는 29일까지 삼거리공원과 예술의전당, 천안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는 24개국 60여 팀 춤꾼 7200여 명이 7개 공연과 각종 공연에 참여한다.

흥타령극장에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국제 춤 대회가 열린다. 평소 볼 수 없던 코소보, 루마니아, 터키 같은 15개국(16개팀) 전통춤을 볼 수 있다.

28일 오후 8시부터는 아이비, 이지훈 같은 국내 뮤지컬 배우가 공연을 선보인다.

흥타령춤축제 메인인 거리 댄스 퍼레이드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 구간에서 펼쳐진다. 200여 명 춤꾼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마당극 능소전 공연과 체험부대행사, 세계문화체험, 어린이 놀이시설이 운영된다.

또한 지역 생활문화동아리 43개팀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공주‧부여=백제문화제

지난해 백제문화제 기간 진행된 '백제의 밤'. 사진 제공=공주시
지난해 백제문화제 기간 진행된 '백제의 밤'. 사진 제공=공주시/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28일부터 이틀 간 공주와 부여를 찾는다면 제 65회 백제문화제를 즐겨보자.

다음 달 6일까지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부여 구드래둔치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공주 신관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한화와 함께하는 중부권 최대 ‘백제한화불꽃축제’와 가수 싸이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주말 공주에서는 국악한마당과 웅진성 퍼레이드, 연극 무령왕 탄생이야기, 프랑스 재즈공연, 뮤지컬 공연을 볼 수 있다.

부여에서는 백제후예각희(씨름)대회와 청소년 글짓기·풍경그리기 대회, 무형문화재 초정공연과 사비천도행렬이 진행된다.

특히 야간에 공주 금강과 공산성을 방문한다면 1500년 전 ‘백제의 밤’을 볼 수 있다.

무령왕과 왕비, 황포돛배, 백제 유물 700여 점에 달하는 유등이 금강을 수놓을 예정이다.

▲금산=인삼축제

2018 금산인삼축제. 사진 제공=금산군
2018 금산인삼축제. 사진 제공=금산군/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제 38회 금산인삼축제가 27일 금산인삼관에서 개막한다.

축제는 금산인삼관과 인삼약초거리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축제기간 국제 인삼 교역관과 전문 인삼약초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인삼을 구입할 수 있다. 

건강체험관에서는 중국·태국·몽골·한국의 세계전통치유요법과 홍삼 족욕, 홍삼팩 마사지, 생활 건강 체험, VR 건강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삼 전통문화체험 부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건강놀이터와 인삼 씨앗 고르기, 인삼 깍기·접기·말리기 체험이 가능하다.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서천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관광객이 전어 맨손 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천군
서천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관광객이 전어 맨손 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천군/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서천군 서면에 있는 홍원항에서는 제철을 맞은 자연산 전어와 꽃게를 맛볼 수 있다.

제 19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전어는 9월에 지방질이 가장 풍부하고 뼈도 부드러워져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꽃게 또한 수꽃게 살이 통통하게 올라 찾는 이가 많다.

행사 기간 서해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전어회·구이·무침을 맛볼 수 있다.

전어 맨손 잡기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 홍원항 보물찾기, 전어 깜짝 경매, 비눗방울 놀이, 서천 특산품 판매장이 운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