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세종·충남 “위선자 조국 파면”
자유한국당 대전·세종·충남 “위선자 조국 파면”
28일 대전 으능정이 거리서 촉구대회, 2000여명 참여 문 정권 규탄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9.09.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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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사진=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세종시당․충남도당은 지난 28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규탄 및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를 열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 김태흠 충남도당위원장, 각 당협위원장 그리고 대전시민과 당원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늦더위 날씨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했다.

먼저 연단에 오른 김태흠 충남도당 위원장은 “지금 국민들은 위선과 거짓의 막장 드라마를 보고 있다. 주연은 조국과 그 가족이고 조연은 민주당과 좌파 세력들이다. 참으로 염치없고 뻔뻔하고 이중적인 모습에 화가 나고 분노가 치민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에게 포문을 열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비리 투성이인 조국을 임명하면서 ‘명백한 위법이 없고, 의혹만 가지고 임명하지 않으면 나쁜 선례를 남긴다’고 했는데 말이 안 된다. 전 정권에서 낙마한 김태호, 안대희, 문창극 이런 분들이 위법이 있어 낙마했나?”라고 반문하며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조국 사태는 진영의 논리가 아니라 양심과 보편적 가치의 문제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사회주의의 국가로 가느냐 자유민주주의로 가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 제가 선봉에 서서 앞장설 테니 투쟁해 달라”고 외쳤다.

(왼쪽부터)박성효 유성구갑 지역위원장,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 이영규 서구갑 지역위원장, 양홍규 서구을 지역위원장, 육동일 유성구을 지역위원장, 정용기 정책위의장. 사진=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왼쪽부터)박성효 유성구을 당협위원장,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육동일 유성구갑 당협위원장, 정용기 정책위의장. 사진=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이장우 대전시당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역대 가장 무능한 정권이자 경제를 망친 정권, 국민을 편 가르는 정권이다. 또한 헌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젊은이의 일자리를 빼앗고 서민들을 어렵게 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야할 마지막 보루이다. 조국이 무너지면 문재인은 무너진다”며 “이 정권에서 충청도 출신 장관, 차관, 공기업 사장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충청의 현안을 패싱하고 외면하고 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 싹쓸이해서 문재인 정권에게 심판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연설 중간에 “헌정질서 파괴하는 문재인은 사죄하라”, “조국을 파면하고 구속하라”, “조국이 문재인이다”라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정용기 정책위 의장은 “저는 요즘 이렇게 추악하고 간악한 자들에게 나라를 넘겨줘서 국민이 얼마나 고생하게 되었나를 생각하면 분하고 걱정돼서 잠을 잘 수 없다”라고 심경을 밝히고, “눈만 뜨면 삶은 소대가리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관련 언급은 조국을 절대 파면하지 않겠다. 그리고 검찰을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손보겠다는 의미라고 본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것은 대국민 선전포고이자 국민들을 편 갈라 서로 싸우게 하는 것과 같다. 온 몸에 오물을 뒤집어 쓴 오물 투성이 대통령, 정권, 법무부 장관이 누구를 개혁한다는 말인가?”라며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장은 “이제 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 내기 위해 두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우리 주변 사람에게 적극 홍보해야 하고 둘째, 오늘 집회에 나왔듯이 발품을 팔아 참여하는 것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일이다. 우선 다음달 3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이 정권에 분노한 국민의 힘을 보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박종화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청년대변인, 황환택 조국퇴진범국민운동 충남연대 공동대표, 세종에 거주하는 김유나 가정주부, 남승제 넥스트클럽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이황헌 충남대 학생 등이 연단에 올라 조국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을 규탄하며 조 장관 파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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