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여성 위해"…지혜진 대표의 '행복 바느질'
"도전하는 여성 위해"…지혜진 대표의 '행복 바느질'
당진시로부터 제25호 '당찬 사람들' 선정…공방 운영하며 300명 제자 가르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9.3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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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양성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지혜진 대표가 충남 당진시로부터 제25호 ‘당찬 사람들’에 선정됐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공예 양성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지혜진 대표가 충남 당진시로부터 제25호 ‘당찬 사람들’에 선정됐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공예 양성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지혜진 대표가 충남 당진시로부터 제25호 ‘당찬 사람들’에 선정됐다.

남편을 따라 당진에 정착한 지 대표는 우연히 발견한 시아버지의 재봉틀을 보고 어린 시절 양말을 지어 인형놀이를 하던 추억이 떠올랐고, 이후 딸아이의 옷을 직접 만들어 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옷을 만들어 입히는 것이 좋아 시작했지만, 홈패션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실력을 기르다보니 10년이 지난 지금 ‘헤진공방’의 대표로서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는 물론 300여 명의 제자를 가르치는 스승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 대표가 운영하는 공방에는 젊은 엄마들로 붐비는데, 바느질에 집중하며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기술을 배우며 아이들의 옷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보니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지 대표는 올해부터 당진에서 활동하고 있는 캔들, 니팅, 프랑스자수, 플라워, 소잉 등 5개 분야 공예전문가들과 공동으로 ‘당진 더핸즈공예협동조합’을 창립해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수공예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조합원을 주축으로 수강생들과 함께 전시회나 프리마켓을 운영해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소외된 아이들에게 후원하는 등 나눔 실천도 잊지 않고 있다.

지 대표는 “제가 무언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아는 것을 공유하고 나누는 장소가 공방”이라며 “저의 시행착오가 도전하는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 대표의 당찬 스토리는 시 공식 SNS 채널과 미디어당진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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