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제25회 시민대상 수상자로 애향 및 지역선양 부문에 재단법인 로이교육재단 이우영(61) 이사장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대상은 각 분야에서 근면하고 성실한 자세로 헌신·봉사하며, 지역발전과 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시민 또는 출향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팔봉면 덕송리 출신인 이 이사장은 초등학교 졸업 후 인천으로 나가 1984년 고향의 이름을 딴 ‘팔봉직업전문학교’를 설립했다.
현재는 교직원 400여 명과 10개의 산하 교육기관을 두고 있으며, 고등직업교육과 외국어교육 분야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사업을 성장시켰다.
이 이사장은 아동 후원 봉사단체인 국제키와니스 활동의 일환으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팔봉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모교인 팔봉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수시·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해 왔다.
또한 재인천서산시민회장을 맡아 출향인의 화합과 권익신장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청소년봉사단을 발족, 인천지역 학교에서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제25회 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3회 서산시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뜨거운 애향심으로 고향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다양한 후원활동과 지원을 지속해 오시며, 인천 내에서 재인천서산시민의 화합과 서산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노력해 오신 이우영 이사장님의 노고에 17만8000여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