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풍선효과‧저평가 인식, 대전 집값 상승 원인”
한국은행 “풍선효과‧저평가 인식, 대전 집값 상승 원인”
지난달 30일 발표 3분기 소비자동향서 이같이 분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0.01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값이 많이 오른 대전 유성지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DB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연일 고공행진 중인 대전 주택 값의 상승 주 원인이 풍선효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이하 한국은행)가 30일 발표한 올 3분기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0.43%, 2분기 0.59% 오른 대전 주택 값은 3분기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13%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유성구와 서구가 3.78%, 2.68% 각각 올라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은행은 대전 지역 주택 가격의 높은 상승세 원인을 풍선효과와 저평가 인식으로 꼽았다.

한국은행은 “인근 세종시가 지난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책으로 조정대상 및 투기과열지구에 지정됐다”며 “이에 따라 LTV 등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은 대전에 투자수요가 일부 유입되면서 주택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7%, 서울 17.6% 등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대전은 4.7% 상승에 그쳤다”며 “이는 대전의 주택 수요가 개발 기대감이 높은 세종시로 이동한 데 기인한다”며 저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시로 저평가됐던 대전에 투자수요가 몰려 대전 주택 값이 올랐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대전 주택 시장이 ▲정부 규제지역 지정가능성 ▲대출금리 하락세 ▲지역경기 회복 여부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