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공주 금강과 공산성 일대가 1500년 전 백제의 밤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65회 백제문화제가 지난달 28일 개막, 오는 6일까지 공주와 부여에서 열린다.
강물에 펼쳐진 조명은 화려함 속에 우아함을 가진 백제의 미를 연출했다.
가을 햇살이 저물고 난 뒤 노을이 지기 시작하면 금강 일대는 화려한 조명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해상강국 대백제 위용을 다시금 드러냈다.
무령왕과 왕비, 황포돛배, 백제 유물 등 무려 700여 점에 달하는 유등이 금강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을 연결하는 부교일원은 공산성 유등과 백제 연화무늬 유등을 배치, 백제문화의 특징을 제대로 담아냈다.
미르섬은 낮에는 각종 체험의 장으로, 밤에는 별빛정원으로 피어난다.
노을빛에 동화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해바라기 밭과 함께 최고의 포토존으로 탈바꿈한다.
미르섬 입구와 중앙에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금제관식과 베개와 발받침을 형상화한 대형 상징물이 들어서 웅장함을 더했다.
금강교에는 약 230미터 구간에 일루미네이션 빛 터널을 설치해 웅진 백제시대로 건너가는 시간의 은하수를 연출하며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아름다운 야간조명으로 감탄을 자아내던 백제문화제 야경이 올해는 보다 화려하면서도 백제스러움을 강조됐다.
이번 주말, 낮보다 더욱 화려하게 피어날 백제의 야경에 흠뻑 빠져 보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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