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고입전형에서 교원 업무를 줄이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충남고입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고등학교 110개교와 중학교 188개교)에서 충남고입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자기주도학습전형과 실기전형으로 시스템 사용이 불가능한 학교(자사고·외고·과학고·체육고·예술고·대안학교·고등기술학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충남고입시스템은 고등학교 입학전형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프로그램이다.
4년 전 천안에서 교육감 전형을 시행하며 배정업무를 위해 처음 도입됐다.
교육청은 시스템 사용으로 교원 업무경감과 업무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학교장전형 일반고와 특성화고, 특목고 입학전형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중학교는 내신성적 산출, 원서작성, 원서제출, 에비 내신 산출 같은 업무를 충남고입시스템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고등학교와 교육청은 원서접수와 사정처리, 합격처리, 학교 배정 같은 고입전형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학생이 원서제출을 위해 해당 고등학교로 이동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원서에 사용되는 사진 인화와 원서 관련 출력을을 인쇄해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병도 교육혁신과장은 "고입 전형의 공정성, 투명성, 효율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교원 업무를 줄이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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