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의원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 재구성돼야”
이장우 의원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 재구성돼야”
2일 환경부 국정감사서 편향성 지적… “친정부 인사 등 포진” 지적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9.10.02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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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부 세종종합청사에서 열린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이장우 의원. 사진=이장우 의원실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2일 정부 세종종합청사에서 열린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이장우 의원. 사진=이장우 의원실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장우(자유한국당, 대전 동구) 의원은 2일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들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고,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 재구성에 대해 장관이 대통령께 건의하라”라고 제안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4대강 보 처리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4대강 보 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당초 계획보다 두 달 늦게 구성됐는데, 위원들 대부분이 편향돼 있다”며 “4대강 사업 공개 반대론자들, 보 철거 찬성론자들, 친정부 인사들, 친 환경부 전문가 그룹, 여당 소속 단체장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어 이미 답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라고 질타했다.

또 “현 정부가 4대강 보 철거를 발표해 놓고,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장관도 철거에 대한 입장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물관리위의 공정성 논란 문제 해결을 위해 4대강 기획위 참여 위원 전면 배제를 발표했지만 결국에는 편향된 인사들로 채워졌고, 약속은 공염불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 정권 인사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걸 끝까지 잘 됐다고 우기는 것이다. 나중에 과연 지역주민들께서 결정을 인정하실지 우려스럽다”며 “물 관리는 적어도 100년을 내다본 채 치수와 이수를 살피면서 보완, 또 보완해야 한다. 국가물관리위 위원 재구성에 대해 장관이 대통령께 건의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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