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양조사 일본 방해 급증…최고치 기록
독도 해양조사 일본 방해 급증…최고치 기록
박완주 의원 '해양조사선 일본 측 항의 내용' 공개…경비함이 따라다니며 감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0.03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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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양조사에 대한 일본 측의 방해 행위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국방부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독도 해양조사에 대한 일본 측의 방해 행위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국방부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독도 해양조사에 대한 일본 측의 방해 행위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해양조사선 독도 인근해역 조사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18.6차례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해양조사원, 국립해양과학기술원 소속 국내 해양조사선이 독도 인근의 해양 생태계를 조사하고 기후변화 등을 연구하는 사업이다.

문제는 일본 측의 방해 행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

박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해양조사선 독도 주변 조사활동 관련 일본 측 항의 내용’을 보면 ▲2014년 1건 ▲2015년 1건 ▲2016년 2건 ▲2017년 1건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4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 현재 9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례를 보면, 일본 측 경비함이 우리 해양조사선의 경로를 따라다니며 활동을 감시하거나 “동의 없이 해양조사를 실시한다”고 항의하고, 부당호출 및 방송을 통해 방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최근 경제보복 등 일본의 도발적인 태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 영토인 독도를 쟁점화하려는 일본의 만행을 강력 규탄한다”며 “해양수산부는 우리 영해에 대한 조사를 의연하게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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