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제4회 SAFE 대전 안전체험 한마당’이 4일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불의의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현장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
행사는 ‘함께해요! 안전대전!’을 주제로 축하마당, 체험마당, 전시·관람마당, 어울림마당, 경연마당, 산업안전마당 등 6가지 주요 테마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론 ▲승강기 안전체험, 소화기 시뮬레이션 등의 ‘생활안전 체험’ ▲게임으로 배우는 안전교육(도로명 런닝맨) 등의 ‘교통안전 체험’ ▲건강검진 체험터, 심폐소생술 등의 ‘보건안전 체험’ ▲싱크홀과 지진체험을 할 수 있는 ‘재난안전 체험’ ▲VR 체험과 드론비행시연 등의 ‘4차산업기술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UCC 콘테스트 및 그리기대회, 페이스페인팅, 안전 캐릭터 퍼포먼스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UCC 콘테스트는 안전체험한마당 행사기간 동안 체험활동을 촬영한 10분 내외 분량의 작품이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이다. 4일부터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 내 자유롭게 접수하면 된다.
안전체험 그리기대회는 행사기간 동안 체험활동을 그린 작품으로 참여할 수 있다. 초등 1~3학년은 8절 켄트지(크레파스화), 초등 4~6학년과 중·고등부는 4절 켄트지(수채화)로 접수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4일부터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내면 된다.
두 대회 수상자 발표는 이달 30일 굿모닝충청 홈페이지(http://www.goodmorningcc.com/) 및 개별통보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신혜원(12세) 학생은 “싱크홀 체험할 때 정말 추락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직접 체험해보니 싱크홀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게 됐다”며 “안전이 정말 중요하단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30대 여성 A 씨는 “가족 중에 소방관이 있어 평소에도 안전에 대해 많이 생각했었다. 평소에 이런 체험을 많이 해야 진짜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행사장을 찾았다”며 “이런 안전 행사에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이번 제4회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선 안전지식을 즐겁게 몸으로 익히고 또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단위로 많이 오셔서 아이들과 생상한 안전체험 하시고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