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느는데"…중부권 항만공사 설립 여론
"물동량 느는데"…중부권 항만공사 설립 여론
박완주 국회의원 국정감사 요구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적극 검토" 약속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0.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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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의 서해안 중부권 항만공사 설립 제안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이 적극 검토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대산항 자료사진: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의 서해안 중부권 항만공사 설립 제안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이 적극 검토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대산항 자료사진: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의 서해안 중부권 항만공사 설립 제안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이 적극 검토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박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충남을 비롯한 서해안 중부권은 대중국 교역의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다. 당진·평택항과 서산 대산항의 물동량을 합치면 인천항을 뛰어넘는다”며 항만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국내 항만 총 물동량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1위 부산항 ▲2위 광양항 ▲3위 울산항 ▲4위 인천항 ▲5위 당진·평택항 ▲6위 서산 대산항 순으로 나타났다.

물동량 기준 1위부터 4위에 해당하는 무역항에는 각각 항만공사가 설립·운영되고 있으나, 5위와 6위에 해당하는 당진·평택항과 서산 대산항에는 현재 항만공사법에 의거한 항만공사가 없는 실정이다.

대신 국가관리 무역항으로서 항만관리권이 해양수산부에 있고, 실질적인 관리는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이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평택·당진항의 경우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현대제철 등 자동차·전자·제철 산업벨트가 연계돼 있고, 서산 대산항은 배후 석유화학단지의 원료가 되는 석탄과 화공생산품 등 벌크 형태의 화물 교역이 주를 이루고 있어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제5 항만공사를 새로 설립하려면 경제성 분석이 뒤따라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근거는 재정자립도”라며 “문 장관은 경제성 검토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문성혁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중부권 항만공사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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