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가 충남 홍보한다
꽃게가 충남 홍보한다
충남도, 도내 대표 수산물 ‘꽃게’ 선정

전국에서 생산량 가장 많고 활용성 등 탁월…캐릭터 개발 착수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10.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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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꽃게가 캐릭터로 탄생해 충남을 홍보하게 된다.

충남도는 최근 도어선정위원회를 열고 충남 대표 수산물로 꽃게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꽃게를 활용한 캐릭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 경제 활성화 등에 활용하기 위해 '충남의 대표 수산물' 선정을 5월부터 추진해왔다.

도는 우선 ▲충남을 대표하고 인지도가 대외적으로 높은지 여부(대표성) ▲타 시·도 대비 충남도만의 경쟁력과 고유성을 나타낼 수 있는지 여부(차별성) ▲미래 예상되는 기후변화 및 변화 요인을 감안한 생존력, 수확량 확대 여부(지속가능성) ▲충남 수산 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가 높은지 여부(활용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설정했다.

이어 시·군별 순회 간담회를 갖고 후보군 선정을 위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전문가 사전 자문와 자문회의, 중간보고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도는 ▲꽃게(합산점수 70.8점) ▲대하(64.2점) ▲바지락(63.4점) ▲김(60.3점) ▲주꾸미(57.2점) 등 5개 수산물을 후보로 뽑고, 도어선정위원회 종합토론을 거쳐 꽃게와 주꾸미를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후보군 중 대하와 김은 생산지역이 협소하고, 바지락은 전국적으로 생산되는 보편적인 품종이라는 점에서 최종 후보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꽃게는 생산량과 어업인 수, 활용성 등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연내 꽃게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하고 활용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전남·경남에 이어 전국 3번째 수산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도어는 없었다”라며 “앞으로 꽃게 캐릭터를 개발해 충남 수산물 마케팅에 활용하고, 연관 산업 육성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5년(2014∼2018년) 간 도내에서 생산된 꽃게는 2만 6717톤으로, 2위 전남(9972톤)과 3위 전북(6754톤), 4위 경기(1940톤) 등 3개 지역 생산량(1만 8666톤)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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