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상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빠른 도시성장 속도에 맞춰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행정 비효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국제기구 유치 등을 시급히 추진해야한다”
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세종시 대상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관석 의원(국토교통위 대전·세종 국정감사반장,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에 국회분원 설치 필요성를 강조한 뒤, 세종시 차원의 적극적 행동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세종에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등을 비롯한 43개의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전하면서 지방분권 선도도시이자 실질적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높아진 세종의 위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최근 국회예산정책처 발표자료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이 국회 상임위원회 업무 등을 이유로 연 평균 4만회의 서울 출장을 다닌다. 업무지연과 출장비 문제 등 행정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회세종의사당 설치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해찬 의원)이 이미 발의된 상태고 국회운영위 소위에서 두 차례 논의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회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완료돼 국회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질 경우, 후속 행정절차가 바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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